[2025 육아·출산 정책 시리즈 ⑥] 아기 건강, 예방이 답이다!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영유아 건강검진, 지원제도 완벽 정리
예방접종, 뭘 언제 맞아야 하지? (2025년 국가필수예방접종)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예방접종 일정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한국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제도를 통해
아기들이 맞아야 할 주요 백신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NIP란?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의 줄임말로,
전국 어디서든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예방접종 프로그램이다.
2025년 변경사항 요약
기존 17종 백신 +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NIP에 새로 포함됨
일부 접종 간격 및 연령 기준이 조정되었으며,
기존 병·의원 외에도 보건소·소아청소년과에서 확대 운영
예방접종 주요 일정 예시 (2025년 기준)
출생 직후: B형간염 1차
생후 2개월: B형간염 2차, DTaP, 소아마비, Hib, 폐렴구균, 로타바이러스
생후 4개월: 위와 동일 + 2차 접종
생후 6개월: 인플루엔자 추가
생후 12개월: MMR, 수두, A형간염 등
주의할 점
접종 후 발열, 통증, 부기 등의 반응은 일시적일 수 있으며,
이상반응 발생 시에는 예방접종 피해 국가 보상제도도 마련되어 있으니
걱정 말고 정기적으로 접종을 챙기는 것이 최우선이다.
영유아 건강검진, 언제 어떻게 받나요?
예방접종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영유아 건강검진이다.
국가에서 정한 시기에 따라 총 8차례(생후 14개월까지 총 7회 + 구강검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 대상과 시기 (2025년 기준)
생후 14일부터 만 6세까지 총 8차례 시행
① 생후 1435일
② 생후 46개월
③ 생후 912개월
④ 생후 1824개월
⑤ 생후 30~36개월
⑥ 만 4세
⑦ 만 5세
⑧ 만 6세
검진 내용
성장 발달 상태 체크
시각·청각 이상 여부
행동 및 정서 발달(문진 포함)
부모 대상 양육상담 및 건강교육
일부 구강검진 포함
2025년 달라진 점
발달지연 조기 발견 기능 강화: 부모 문진 외에도 의료진의 관찰 항목 확대
검진결과 전자문서로 제공: 건강보험공단 앱 또는 ‘건강iN’에서 열람 가능
검진받은 병원에서 바로 상담 연계 가능 (필요 시 재활·심리상담기관 연결)
신청 방법
아기 주민등록이 완료되면 건강보험공단에서 자동 통지되며,
문자나 우편으로 검사 기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원하는 병의원에 예약 후 방문하면 됨. 검사비는 전액 무료!
의료비, 이런 것도 지원된다고요?
건강검진 외에도 아이의 질병 예방과 조기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제도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출생 직후부터 확인되는 심장질환, 소화기계 기형, 골격 이상 등으로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 연간 500만 원까지 지원
소득 기준이 있지만, 중위소득 180% 이하까지 확대되어 중산층도 혜택 가능
저소득층 아동 의료비 바우처
의료급여 대상 또는 차상위 계층 아동에게 연간 의료비 지원
정기진료, 입원치료, 심리상담 등 포함
복지로 사이트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신청 가능
예방접종 이상반응 국가보상제도
국가가 권장한 예방접종 후 중대한 부작용 발생 시 보상 신청 가능
진료비, 간병비, 장애보상금 등 지원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
단, 진료기록, 진단서 등의 서류 제출 필요
맺으며: 병원 갈 일이 많아지는 시기, 정보를 아는 만큼 편해진다
생후 1년은 접종, 검사, 진료 등 병원을 가장 자주 가야 하는 시기다.
엄마 아빠는 피곤하고, 아기는 낯선 환경에 울고…
그 속에서 우리가 정보를 알고 준비해 두면, 불안과 당황이 조금은 줄어든다.
국가가 제공하는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기본 권리’이며,
부모가 그 권리를 편안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들이다.
“이 시기에 이걸 꼭 해야 하나?” 싶은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돌아보면, 이 기록과 진료가 우리 아이를 지켜주는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주지 않을까?
작은 알림 문자 하나도 놓치지 말고,
우리 아기의 첫해를 건강하게, 안정적으로 지켜내자.
다음 편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 시간제 돌봄,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돌봄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제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