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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육아·출산 정책 시리즈 ⑨] 육아휴직이 어려운 당신에게

by 유진로그3 2025. 4. 20.

[2025 육아·출산 정책 시리즈 ⑨] 육아휴직이 어려운 당신에게
근로시간 단축, 시간선택제, 재택근무 등 현실적인 육아 대안 제도 총정리

 

 

[2025 육아·출산 정책 시리즈 ⑨] 육아휴직이 어려운 당신에게
[2025 육아·출산 정책 시리즈 ⑨] 육아휴직이 어려운 당신에게

 

육아휴직, 모두에게 현실은 아니잖아요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세상’
말은 쉽지만 현실은 아직 그렇지 않다.

 

회사 분위기 눈치 보이거나,

대체인력이 없어 못 쓰거나,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이 있는 워킹맘·워킹대디들에겐
육아휴직은 오히려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정부는 ‘휴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육아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대체형 근무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일하면서 돌보는 법: 근로시간 단축 제도


육아를 이유로 하루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제도,
그게 바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야.

 

▷ 제도 개요
자녀가 만 8세 이하(또는 초등 2학년 이하)일 경우 신청 가능

최소 15시간 이상 ~ 30시간 이하 근무로 조정 가능

하루 근무시간을 줄이거나, 주 3~4일 출근 방식으로도 가능

 

▷ 급여와 고용유지
감소된 근로시간만큼 급여는 줄어들지만,
고용보험에서 월 최대 150만 원까지 보전

2025년부터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는 보전비율이 상향(최대 80%)

 

▷ 신청 방법
고용주에게 신청 → 고용노동부 승인 →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급여 신청

사업주가 거절할 경우 정당한 사유 있어야 하며, 부당거절 시 진정 가능

 

 

재택·유연근무,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육아를 하면서 사무실에 고정적으로 출근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최근 정부와 기업이 함께 추진 중인 제도가 ‘유연근무제’야.

 

▷ 유형별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주 1~5일 집에서 원격근무

시차출퇴근제: 예를 들어 오전 10시 출근~오후 7시 퇴근 등 유연한 출퇴근

선택근무제: 한 달 단위로 총 근무시간을 채우는 방식 (예: 어떤 주는 30시간, 어떤 주는 45시간)

직무공유제(잡셰어링): 두 명이 하나의 직무를 나누어 맡는 방식, 시간제 일자리 활용

 

▷ 2025년 정부지원 확대
유연근무 도입 기업에 정부 보조금 지급
→ 유연근무제 참여한 근로자 1인당 최대 60만 원/월

유연근무제 도입 우수기업 인증제도 확대
→ 기업 채용 시 가점, 세제 혜택 등 유도

 

▷ 신청은 어떻게?
개인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은 아니고,
회사가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어야 가능

재직 중이라면 인사팀에 유연근무제 운영 여부 문의

신규 취업 시 ‘워크넷’ 등에서 유연근무제 운영 기업 필터 검색 가능

 

 

시간선택제 일자리: 경력 단절 막는 현실적 대안


아이를 키우며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엄마 아빠에겐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또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어.

 

▷ 시간선택제란?
하루 4

6시간 정도, 주 15

30시간 이내 근무

계약직·정규직 모두 가능하며, 근로시간에 맞춰 4대 보험 가입 가능

경력단절 여성, 육아맘 채용 우대로 운영되는 기업 다수

 

▷ 정부지원 사항
고용노동부 시간선택제 일자리 장려금
→ 해당 제도를 도입한 기업에 월 40만 원~80만 원 지원
→ 근로자 입장에선 고용 안정성 향상 효과

재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 ‘새일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서 관련 교육·채용 지원

 

▷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워크넷’, ‘잡코리아’, ‘사람인’ 등 주요 구직 포털에서
‘시간선택제’, ‘육아친화’, ‘유연근무’ 키워드 검색

지역 새일센터 방문 시 일대일 컨설팅 가능, 이력서·면접까지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어

 

 

맺으며: 일과 육아, 그 사이에 있는 당신을 위한 제도


육아휴직은 물론 좋은 제도지만,
누구나 쓸 수 있는 건 아니라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에서
진짜 육아정책은 시작된다.

 

근로시간을 줄여도 월급을 보전해주고,
재택근무를 통해 아이 옆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며,
풀타임이 아닌 일자리에서도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5년의 육아정책은 ‘현실 속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방향으로 변화 중이다.

 

우리는 지금,
일도 놓치지 않고,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그 사이 어디쯤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는 부모’가 되고 있다.

 

모든 어머님 그리고 아버님들의 일과 육아가 균형되는 그날까지! 다음은 마지막 편으로 돌아올께요~ㅠ